복지부 "11일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시작"

서비스 유형 3개로 나뉘어 총 2340명이 서비스 받게 돼

2024-06-10     이소영 기자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이용 안내 포스터. /보건복지부 제공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가 오는 11일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는 자해·타해 활동이 심해 기존 돌봄 서비스를 받기 곤란했던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 1:1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유형별로 ▲야간돌봄을 포함한 24시간 서비스(340명) ▲ 개인별 낮활동 서비스(500명) ▲사회서비스 이용권(바우처)를 통한 그룹형 서비스 (1500명) 이 있다.

총 2340명이 제공받게 되며 18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발달장애인 본인 또는 보호자 등이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수급자는 도전행동, 의사소통능력, 일상생활수행능력과 지원 필요도를 기준으로 방문조사와 시·도별 서비스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복지부 상담센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시·도별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황승현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사업은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입된 진정한 약자복지 정책"이라며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보호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