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특허 기술로 英 ‘킹스어워드’ 혁신기업상 수상

3번째 수상...5년간 킹스어워드 엠블럼 사용 가능

2024-05-08     박시하 기자
애스턴마틴, 혁신적 인테리어 기법으로 ‘킹스어워드’ 수상. /애스턴마틴 제공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영국 기업에 수여하는 ‘킹스어워드’에서 ‘혁신기업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킹스어워드는 지난 1965년 엘리자베스 2세 시절 처음 제정돼 퀸즈어워드로 불렸다. 찰스 3세는 킹스어워드로 명칭을 바꾸고 영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기업상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킹스어워드를 수상한 기업은 5년간 킹스어워드 엠블럼을 사용할 수 있다. 

애스턴마틴은 혁신적인 인테리어 기법으로 지난 1998년 이래 3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애스턴마틴은 수작업과 최신기술을 결합해 맞춤형 가죽 인테리어를 제작하는 독특한 접근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가죽 시트에는 심미적 마감과 냉각을 위한 천공, 승차감을 위한 퀼팅 기술을 개발해 이에 대한 특허도 획득했다.

애스턴마틴 로렌스 스트롤 회장은 “애스턴마틴 장인들의 독창성과 맞춤형 인테리어의 품질을 모두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