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기업 데일리 이슈] 동서발전, 부유식 해상풍력 워크숍 개최 외 

가스공사, EERS 사업으로 국가 에너지 효율 향상 선도 남부발전 임직원들, 튀르키예 지진성금 모금 동참  남동발전, 2022년 정부 3대 재난 안전 관리평가 전 부문 최고등급 

2023-02-28     김동용 기자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27일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인 한국부유식풍력(Ocean Winds), 해울이(CIP/COP)와 해상풍력 관계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지역상생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부유식 해상풍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그 외 28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부유식 해상풍력 추진방향 제시…지역상생 생태계 조성·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울산 중구 본사에서 열린 이날 워크숍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부사장, 박장호 한국부유식풍력 사업총괄, 조나단 스핑크(Jonathan Spink) 해울이 해상풍력 대표이사, 이한우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장 등 주요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공동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워크숍 1부에서는 한국부유식풍력에서 ‘한국부유식 개발현황 및 지역경제 기여’, 해울이에서 ‘해울이 개발현황 및 지역경제 기여’를 주제로 발표했다.

2부에는 동서발전에서 ‘지역상생을 위한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의 과제’, 녹색에너지연구원에서 ‘타지역 해상풍력 성공적 추진을 위한 노력’, 울산테크노파크에서 ‘부유식 해상풍력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효과’, 두산에너빌리티에서 ‘국내 풍력터빈 산업현황 및 국내 공급망 소개’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기후변화와 RE100,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 등 국제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신재생으로의 에너지전환은 세계적 흐름이자 필수요소”라며 “특히 울산은 철강과 조선, 기계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로 이미 부유식 해상풍력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안정적 추진 △지역사회 경제활성화 기여 △신규 일자리 창출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공동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27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인 한국부유식풍력(Ocean Winds), 해울이(CIP/COP)와 해상풍력 관계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지역상생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부유식 해상풍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 동서발전 제공 

◆가스공사, EERS 사업으로 국가 에너지 효율 향상 선도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EERS(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s) 사업을 추진해 약 7만5000MW(메가와트)의 에너지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현재 EERS 사업으로 취약계층 열효율 개선, 고효율 보일러 교체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가스공사는 2010년부터 전국 17개 지역 취약계층 주거지 총 2610여 곳의 열효율을 개선해 이웃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열효율 개선 사업은 에너지 환경이 취약한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단열, 창호 공사, 고효율 난방기 보급 등을 통해 단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증대하는 프로젝트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주거 및 생활시설 약 190곳에 대한 단열 향상으로 연간 약 400MW의 에너지를 절감함으로써 취약계층 에너지 사용 효율화에 적극 기여했다. 

또한, 가스공사는 산업체 에너지 비용 절감 및 효율 향상을 위한 고효율 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업·건물용 보일러를 한국에너지공단 인증 1등급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용량에 따라 설치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지난해 산업체 9곳이 보일러 교체를 통해 연간 총 3억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와 협력해 에너지 효율 개선 및 비용 절감을 위한 EERS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에너지 복지 확대 및 국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 사옥 전경. 

◆남부발전 임직원들, 튀르키예 지진성금 모금 동참 

한국남부발전이 지진피해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임직원 한뜻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남부발전은 최근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에 매칭그랜트를 더한 총 56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 6일 규모 7.8에 달하는 강진 소식 후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모금 운동을 펼친 끝에 총 892명이 한마음으로 튀르키예를 향한 도움의 손이 모였다. 

남부발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800만원은 회사의 임직원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활용해 2800만원을 더했고, 기탁된 성금은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을 위한 식수와 식료품 제공, 피해 어린이 구호 및 부상자 치료를 위한 의료보건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 10일 전력그룹사와 합동으로 튀르키예·시리아에 지진 구호성금 1억원(전력그룹사 총 10억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한 바 있으나 임직원들의 요청으로 이번 모금을 진행했으며, 이후 3월에는 직원들의 온정을 모아 긴급 구호를 위한 보온·난방용품 및 담요 등을 기증받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승우 사장은 “예기치 못한 100년만의 유럽 최대의 재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라며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보탠 작은 정성으로 일상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권용규 사무처장에(왼쪽 다섯 번째) 임직원이 모금한 튀르키예 지진피해 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남부발전 제공 

◆남동발전, 2022년 정부 3대 재난 안전 관리평가 전 부문 최고등급

한국남동발전이 2022년 정부에서 시행하는 재난 안전 관리평가 전 부문에서 최고등급을 휩쓸며, 이 부문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남동발전은 27일 발표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 등급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 14일부터 11월 25일까지 참여한 300개 훈련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11월 22일 경상남도 고성군 삼천포발전본부에서 고성군, 고성·사천소방서· 경찰서, 군부대(8358부대), 삼천포서울병원, 한전KPS, 고성그린파워를 비롯한 하이면 의용소방대 및 국민체험단 등 20개 기관과 함께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전사업소 및 유관기관이 동참해 발전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상황을 가정해 현실감 있는 훈련을 실시했으며, 특히,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대응단계별 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실제 재난상황에 대비한 실질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훈련에서 보여 준 전 사업소 훈련상황 공유와 환류(개선활동)으로 인한 훈련효과 극대화, 재난안전통신망 및 자체 안전통신망(P-LTE) 전용 스마트 무전기 선제적 구축, 자체 소방차·응급구조사·구급차 24시간 운영 등을 통한 신속한 상황관리 역량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얻을 수 있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책임기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이 부문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고,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해 4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해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해 정부에서 주관하는 3대 재난관리평가에서 연속 최고등급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남동발전은 소방청 주관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공간안전성능시스템 인증 및 소화방재설비의 최적 작동성을 통한 화재 골든타임 확보 등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적극적인 현장개선, 안전시설의 투자 및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 ‘안전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책임있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사진 가운데)이 스마트 무전기로 훈련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 남동발전 제공 

◆한전, 에너지위기 극복 위한 효율개선 지원 확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수급 위기는 국제 연료가격 급등으로 이어져 가스요금와 전기요금 상승을 불러왔으며, 동계 한파에 의한 난방 수요까지 겹치면서 에너지 비용에 대한 부담이 그 어느 때보다 가중된 상황이다. 

이에 한전은 소비자들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고효율기기 교체 지원 사업과 에너지캐쉬백 등 소비절약 사업에 EERS 예산 862억원을 투입해 1153GWh(주택 31만호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고효율기기 교체 지원은 전기사용자가 저효율기기를 고효율기기로 교체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반 사업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LED, 인버터, 사출기 등이 대상이 되며, 2022년에는 약 320억원을 지원했다. 

에너지캐쉬백은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소비절약 사업으로, 과거 2개년 대비 전기사용량을 줄인 가정에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인데, 올해 가입 절차 간소화 및 인센티브 상향으로 참여율을 높여 에너지캐쉬백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한전은 에너지 요금 인상에 취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금 상향과 지원품목 확대를 통해 요금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을 낮추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뿌리기업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올해는 소상공인, 농어민까지 확대 지원 예정이다. 

올해부터 소상공인이 많이 사용하는 LED, 인버터 등 전기설비는 고효율기기로 교체시 지원금을 상향 지원하고, 식품매장 냉장고 문달기 사업과 상업용 냉장고 및 냉난방기 교체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농어민은 시설 농어업 고객에 대해 활용도가 높고 수요가 많은 LED, 변압기, 인버터, 터보압축기 등의 품목 위주로 고효율기기 교체 시 지원금을 1.5~2.0배 상향할 예정이다. 

뿌리기업은 사업 규모를 확대해 1000개 기업 지원을 목표로 예산을 4배 수준(2022년 55억원→2023년 22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고효율기기 지원금 상향 품목도 다양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계 냉방비 증가에 대비해 주택용 전력을 이용하는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대하여 고효율가전 구매시 기존 지원금을 상향(10%→20%) 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의 냉방기 교체시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냉방비 증가 부담 완화에도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한국전력 본사 전경.

◆한전, 청년 학업지원과 우수인재 육성 위해 전기공학전공 대학(원)생에 장학금 전달

한국전력은 28일 ‘전기공학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전국 73개 대학교 및 9개 대학원에서 장학생 107명을 선발,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기공학 장학생’은 전국 대학 및 대학원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적과 향후 성장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발됐다. 

한전은 청년 학업지원과 우수인재 육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2005년부터 올해까지 19년간 127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금전적 지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한전 직원과의 멘토링 제공을 통해 소통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장학생들이 실무경험과 전문지식, 취업정보 등을 습득해 전력산업의 차세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해오고 있다. 

정승일 사장은 “에너지 대전환기는 큰 도전을 요구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학생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을 바탕으로, 전력산업의 미래를 바꿀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28일 한국전력공사 본사 비전홀에서 열린 2023년도 전기공학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의 모습. / 한전 제공  

◆남동발전, 협력기업과 공동 개발한 우수제품 개발선정품 지정으로 협력기업 성장 돕는다   

한국남동발전이 협력 중소기업과 공동 연구개발한 우수 발전기자재의 활용도 향상으로 협력기업의 성장을 적극 돕고 있다.  

남동발전은 28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협력기업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우수한 발전 기자재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협력연구개발사업 우수제품 개발선정품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협력기업 공동연구 개발사업 최종 평가에서 ‘아주 우수’ 평가를 받은 조선내화이엔지의 ‘유실석탄 재투입 시스템’, 코펙의 ‘배기가스 열교환설비 금속매체’에 대해 인증서가 수여됐다.

인증서를 받은 제품에는 지정일로부터 3년간 남동발전이 우선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남동발전은 인증서를 받은 기업과 함께 해외 발명전시회 등에 참가해 우수제품 해외홍보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개발 선정품 지정을 위한 이번 평가는 기획재정부 ‘고시 ‘공공기관의 개발선정품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기준’의 절차를 따랐으며,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에서 경제성과 기술성, 기대효과 등을 심의해 개발 선정품을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개발 제품은 언론공시를 통해 이의제기 접수 후 이의신청이 없을 시 최종적으로 지정한다. 

남동발전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총 115건의 개발 선정품을 지정해 약 700억원 규모의 우수제품을 구매해 협력기업의 질적 성장을 도왔다. 이를 통해 남동발전은 발전기자재의 국산화 기술 확보와 발전원가 절감에 기여함으로써 협력기업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이상규 남동발전 안전기술 부사장은 “협력기업이 우수한 제품을 가지고도 수요자와 직접 마주하는 장을 마련하기가 어려운 현실에서 남동발전이 공공기관으로서 협력기업 우수품의 활용도를 촉진해 주고, 이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은 28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협력기업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우수한 발전 기자재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협력연구개발사업 우수제품 개발선정품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남동발전 제공 

◆남부발전, 안전한국훈련 최우수 행안부 장관상 및 대통령 표창 수상

한국남부발전이 대형산불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신속한 현장 재난 대응 능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남부발전은 28일 ‘2022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에 선정, 행안부 장관상 수상과 영월빛드림본부 임현규 안전재난팀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시하는 범국가적 훈련으로 지난해는 지자체, 공공기관 등 309개 기관이 참여해 훈련을 실시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11월 영월빛드림본부에서 이승우 사장이 진두지휘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영월군청 등 총 15개 유관기관 약 200명이 참여, 대형 산불에 대한 현장 맞춤형 훈련이 진행됐으며, 산불로 인한 송전시설 장애, 발전시설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 재난 상황에 대한 재난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국민체험단, 영월 119 소방소년단, 소방마이스터고 학생 등 지역주민 100여 명이 훈련을 참관했으며, 훈련상황을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하는 등 대국민 참여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승우 사장은 “이번 수상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발전 현장의 특성에 알맞은 훈련을 실시해 실제 재난 발생에 대비한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남부발전이 지난해 11월 영월빛드림본부에서 이승우 사장이 진두지휘한 가운데 유관기관 협력 재난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강화를 위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 남부발전 제공 

◆에너지 효율 혁신 선도도시 위해 제8회 울산에너지포럼 개최

울산에너지포럼은‘에너지 효율 혁신 선도로 미래에너지 생태계 기여’라는 주제로 제8회 울산에너지포럼을 28일 개최했다.

울산 중구 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울산에너지포럼 공동대표인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편상훈 울산연구원장과 김연민 울산경제진흥원장 등 에너지포럼 회원사와 울산시 에너지정책 및 에너지효율화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업,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에너지효율 혁신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립 7주년을 맞는 울산에너지포럼은 동서발전·에너지경제연구원·석유공사·에너지공단 등 울산지역 에너지 공공기관이 주축이 돼 설립한 단체로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래 울산의 에너지생태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데 앞장서는 울산에너지포럼이 되기 위해 올 한해동안 에너지효율 관련 사업 및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사로 나선 마영일 울산연구원 박사는‘울산시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관리 방향’, 황진윤 동서발전 에너지효율화사업부장은 ‘EWP 에너지효율화 종합계획’를 발표했다. 

특히 동서발전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에너지효율화 추진전략체계를 수립하고 △중소·공공분야 에너지효율 진단 및 멘토링 지원 △사내·외 효율 파트너십 구축 △실증분야 기반 분야별 효율 포트폴리오 다각화 △에너지 효율혁신 효과 검증 및 신산업 창출과 관련한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실행력 제고를 위한 토론을 이끌었다. 

앞으로도 울산에너지포럼은 지속적인 공유의 장을 통해 △울산시 에너지분야 정책 △수소, 부유식 풍력 등 미래에너지 사업현황 △에너지전환 및 에너지효율화 추진활동 등을 알리고, 지역사회 초·중 학생 대상 에너지경제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28일 오후 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제8회 울산에너지포럼:에너지효율 혁신 선도로 미래에너지 생태계 기여'를 마치고 포럼 관계자와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동서발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