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CP 여자오픈 공동 2위... 우승은 폴라 레토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최혜진(23)이 CP 여자오픈(총상금 235만 달러)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최혜진은 29일(이하 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오타와 헌트 앤드 골프클럽(파71·65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내고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우승자 폴라 레토(남아공·19언더파 265타)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안나린(26)은 마지막 날 버디 4개와 더블 보기 1개, 트리플 보기 1개를 엮어 1타를 잃고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6위로 홀아웃했다.

레토는 이날 4타를 줄이며 지난 2014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 35만2500달러(약 4억7000만 원)를 손에 넣었다.

김아림(27)은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고 5위(16언더파 268타)에 올랐다. 김세영(29)은 8타를 줄이고 공동 9위(12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