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생명, 보험대리점에서 코로나 8명 확진

2020-05-28     조성진 기자
KB생명보험의 TM보험대리점에서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KB생명보험의 TM(텔레마케팅)보험대리점에서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중구청은 서울 중구 소재 KB생명 TM보험대리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며 최초확진자의 경우 지난 26일 증상이 있어 강북삼성병원에서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중구청은 확진자의 이동동선 조사 및 방역소독을 완료했고 해당 건물의 동일 층 직원 및 기타 접촉자 110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 및 검사를 실시했다.

중구청은 검사 결과 5월 28일 오전 11시 기준 동일 콜센터 직원이 추가 7명 확진판정을 받아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최초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당 지점의 전 직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현재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KB생명보험 관계자는 "해당 TM보험대리점은 오는 6월 10일까지 폐쇄할 예정"이라며 "영업 재개는 설계사의 건강과 심리상태 등을 감안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