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주가] 서울반도체, 2분기 실적 부진에 52주 신저가

2019-08-01     김호연 기자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서울반도체가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에 1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4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서울반도체는 전일 대비 8.05% 하락한 1만 48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는 1만46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앞서 서울반도체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3% 급감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한 2833억원, 당기순이익도 48.3% 줄어든 7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170억원)를 대폭 밑돌았다”며 “매출채권 대손상각비를 포함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예상치에 부합하지만 매출채권 상각이 향후 부정적 업황을 암시한다는 점은 불안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