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그룹,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새단장

첨단기술 기반의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의 사칭변경

2019-05-08     이정민 기자
한국테크놀로지 제공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한국타이어그룹은 8일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사명을 공식 변경한다고 밝혔다.

그룹 전체의 통합 브랜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의 명칭도 바꾸기로 하고 지주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Hankook Technology Group)'으로 변경한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Hankook Tire & Technology)'로 거듭난다.

기업 브랜드인 '한국(Hankook)'의 정체성을 기술기반 혁신그룹으로 재정의하고 브랜드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인다는 게 이번 사명 변경의 목표다.

아울러 1944년 창립한 배터리 업체 ㈜아트라스비엑스는 '㈜한국아트라스비엑스(Hankook AtlasBX)'로, 타이어용 몰드 등 금형제조 전문 기업인 ㈜엠케이테크놀로지의 사명은 '㈜한국프리시전웍스(Hankook Precision Works)'로 바꾼다.

IT 서비스와 물류 엔지니어링 기업인 ㈜엠프론티어는 '㈜한국네트웍스(Hankook Networks)'로, 타이어 제조 핵심 설비 전문기업인 ㈜대화산기는 '㈜한국엔지니어링웍스(Hankook Engineering Works)'가 된다.

수입차 부품과 정비서비스 등을 하는 에이치케이오토모티브㈜는 '한국카앤라이프㈜(Hankook Car & Life)'로 바뀐다. 단, '모델솔루션㈜(Model Solution)'은 사명을 유지한다.

한국타이어그룹은 이번 사명 변경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계열사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넘어서서 새로운 영역 개척에 도전하는 파괴적 혁신을 지속하게 해줄 초석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