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리 미투 폭로, “4월 기자회견 열 것”

이매리 미투 폭로, 4월 중 기자화견 예정중 이매리 미투 폭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추행 피해 사실 게재 대기업 임원, 방송 관련 위원장 ,국회의원 등.. 이매리 미투 폭로 가해자들 이매리 미투폭로, “당신들은 죄의식 없는 악마”

2019-03-27     고예인 기자
이매리 미투 폭로 4월 중 기자 회견 예정, 배우 이매리(47)가 미투 폭로를 예고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이매리 미투 폭로, ‘제2의 장자연 사태’ 벌어지나 ..

배우 이매리(47)가 미투 폭로를 예고했다.

2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이매리는 “4월 중 기자 회견을 예정하고 있다”며 “서지현 검사를 시작으로 고 장자연 사건에서 윤지오가 용기내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보고 용기 내 목소리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성추행이나 여러 사건들이 있었지만 목소리를 내도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며 “현재 카타르에서 하고 있는 일이 정리되지 않아 정리 후 귀국해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했다.

이매리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자신이 당한 피해를 폭로했다.

당시 그는 “장자연 사건 수사 연장 지지를 응원한다”면서 방송 관련 위원장 A씨, 대기업 부사장 B씨, 전 국회의원 C씨, 대학교수 D씨를 거론하며 “당신들은 죄의식 없는 악마들이다.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적었다.

그는 “이들은 그런 말한 적 없다고 한다. 부끄러운 줄 알라. 당신들과 6년 동안 싸워왔다”며 “꼭 갚겠다고 은폐시키려고 했던 모든 자들 또한 공범자들이다”고 했다.

한편 한 사이트에서는 이매리라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가해자들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적시해 놓은 댓글이 달려 있어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매리가 4월 중 미투 폭로를 예고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궁금증이 증폭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