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년이상 장수임원 124명…10만명 직원당 0.1%
최장수는 권오현 회장, 28년간 임원 타이틀 유지
2018-12-23 이성노 기자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삼성전자 1000여명 임원 가운데 10년 이상 자리를 지킨 '장수 임원'이 124명으로 나타났다.
기업정보 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는 삼성전자의 반기보고서 및 정기보고서 등을 토대로 임원 재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 국내 직원 수는 10만1953명 가운데 임원 수는 1047명으로 파악됐다. 직원 가운데 임원 비중은 1% 수준이다.
임원 중에서도 10년 넘게 임원직을 지킨 사람은 124명이다. 직원 1000명당 한 명이 10년 넘게 임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현직 임원 가운데 최장수 임원은 권오현 회장이었다.
그는 39세였던 지난 1991년에 반도체 부문 이사로 발탁돼 올해까지 28년간 임원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