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의료계 패러다임 전환…‘환자중심·고객만족’

12일 ‘개원 24주년’기념식 성료…내년 리모델링 본격화 권오정 병원장 “미래 경쟁력 강화·자립경영 선순환 체계 확립 지속”

2018-11-12     홍성익 기자

[한스경제=홍성익 기자] 지난 1994년 11월 9일 ‘환자중심·고객만족’ 슬로건을 앞세우고 개원 이후 국내 의료계 패러다임을 전환해 온 삼성서울병원이 12일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24주년 기념식을 갖고 세계적 수준의 병원으로 도약해 온 점을 자임했다.

24주년 개원을 맞아 권오정 병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제공=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은 2012년 ‘환자행복을 위한 의료혁신(해피노베이션, Happinnovaion)’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병원으로 도약해 왔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 24주년 기념식에서는 식전행사로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제작한 동영상 상영과 직원 프로젝트 그룹의 ‘걱정말아요 그대’ 공연 후 개원기념 특별공로상, 장기근속직원(20년·10년) 공로메달 수여, 공로상, 모범상, 봉사상 등 80여 명의 원내외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권오정 병원장은 개원 기념사에서 “개원 이후 줄곧 유지해온 ‘환자 최우선, 환자 중심 병원’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묵묵히 노력해 준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한 “개원 25주년인 내년은 본격적인 리모델링 시작을 통해 삼성서울병원의 미래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고, 자립 경영의 선순환 체계 확립 지속을 위해 서로 격려하고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