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구인구직의 날 행사, 현장 면접 64명 채용
여름방학 동안 끼니 거르는 학생 방지, 급식지원 나서
[한국스포츠경제 김대운]
성남시는 23일 오후 2~4시 시청 1층 로비에서 ‘7월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18곳 기업이 현장에서 면접 절차를 진행해 64명을 채용했다.
구인 업체(모집 직종)는 CJ씨푸드㈜(생산), 쥬베뉴㈜(영업·연구개발), ㈜엘에스 생태환경복원(현장시공), 맨파크(판매관리), 아하스포츠코러레이션(웹 디자이너·영업), 아이맘케어(산후도우미), 알컴판넬㈜(자재 구매), 성남시내버스(기사), 성남여객버스(마을버스 운전) 등이다.
취업 희망자는 신분증, 사진을 붙인 이력서를 준비해 행사장에 오면 원하는 기업과 면접을 볼 수 있다.
성남시는 이날 별도 부스를 마련해 면접 요령과 이력서 작성법 안내, 각종 일자리와 교육 훈련 정보 제공,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지원을 한다.
네일아트, 취업 타로 이벤트도 연다.
구인 업체 상세 정보는 시 홈페이지와 성남일자리센터 블로그에서 미리 볼 수 있다.
한편 성남시는 여름방학 동안 밥을 거를 우려가 있는 아동(아동복지법상 18세 미만) 3463명에게 하루에 1~3끼의 급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7월 18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결식아동 급식 예산 6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 한부모 가족, 보호자 부재 가구의 아동 등 법정지원 대상자 1935명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1466명, 교사·사회복지사·동 담당 공무원·통·반장 등이 추천한 아동 62명 등이다.
아동 희망에 따라 아침이나 점심, 저녁밥을 지원한다.
위탁한 도시락 제조업체가 각 집에 배달하거나 지역아동센터 급식소를 통해 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 끼당 4500원 상당이며, 대상 아동 학교별 방학 일정에 맞춰 급식을 제공한다.
성남시는 결식 우려가 있는데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추후 추천 또는 신청이 이뤄질 경우에도 추가로 급식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시락 제조업체와 지역아동센터 급식소가 5대 영양소가 고루 포함된 급식을 만드는지 여부와 위생 상태 등을 수시 점검한다.
성남시 아동보육과 담당자는 “방학 기간에 방치될 수 있는 취약 계층 아동이 밥을 못 먹는 일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안전한 급식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