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지상조업사, JAS로 개명…연말 직원수 500명 목표

2018-02-12     김재웅 기자

[한스경제 김재웅] 제주항공 지상조업사가 사명을 'JAS(Jeju Air Service)로 변경했다.

제주항공은 12일 이같은 사실과 함께 윤재욱 운송본부 신규자회사설립TFT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제공

JAS는 국내에서는 세번째로 출범한 국적항공사 지상조업 자회사다. 제주항공과 외항사를 대상으로 △여객부문 카운터 발권 및 수속 서비스 △램프부문 수하물 서비스 △화물 조업 서비스 △전세기 조업 서비스 등을 수행한다.

앞서 제주항공은 작년 10월 '동보공항서비스'를 인수해 지상조업 업무를 진행한 바 있다. JAS는 동보공항서비스에서 이름을 바꾼 것이다.

제주항공은 JAS를 통해 안정적인 운항환경을 구축하고 고객 서비스 품질을 한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세기 조업 및 화물 조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제주항공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JAS는 인수 뒤 직원수가 10%나 늘어난 상황이다. 제주항공은 올 연말까지 직원을 500명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JAS 직접 운영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제주항공 맞춤형 조업으로 운송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제주항공 해외취항과 연계한 상대국 외항사 조업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