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진 1년' 수원역서 지진 대비 행동요령 홍보

2017-09-12     수원=김원태 기자
경기도가 12일 경주지진 발생 1년을 맞아 수원역 일대에서 지진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활동을 벌였다. 사진=경기도

 

[경기취재본부 김원태] 경기도가 경주지진 발생 1년을 맞은 12일 오후 수원시 수원역 광장에서 지진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1978년 지진 관측 시작 이래 최대 규모인 5.8로 기록된 경주지진은 지난해 9월 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7km에서 발생했다.

도는 11일부터 15일까지를 지진 안전 주간으로 정하고 지진에 대한 대국민 행동요령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에는 도 재난안전본부 및 수원소방서 관계자, 의용소방대 등 약 50여명이 참여해 가정에서 준비해야 할 지진대책과 지진발생 시 알아두어야 장소별, 상황별 국민행동요령 리플릿을 시민들에게 배부했다.

도 재난안전본부는 지진 대비책으로 ▲가정내 안전한 대피공간 확보 ▲떨어지기 쉬운 물건 고정 ▲가스, 전기 점검 ▲비상용품 준비와 보관장소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으로는 ▲튼튼한 탁자 아래에 들어가 몸을 보호할 것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할 것 ▲발을 보호할 수 있는 신발을 신고 계단을 통해 밖으로 대피할 것 ▲건물 담장과 떨어져 넓은 공간으로 대피할 것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