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20년 출시 후 22개국서 서비스 제공…미국은 협상 난항으로 올해 출시 
구글. / 연합뉴스
구글. / 연합뉴스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미국에서 뉴스 제공 앱 '구글 뉴스 쇼케이스'(Google News Showcase)를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 기술전문매체 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 전역 150여개 언론매체와 협약을 맺고 올여름 '구글 뉴스 쇼케이스' 앱을 출시한다. 

구글은 지역 언론사를 돕기 위해 협약을 맺은 언론사들에 충분한 뉴스 사용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전역 1000여개 소규모 지역 언론매체에 재정 지원금과 교육도 제공하기로 했다. 

구글은 발표자료에서 "지역 뉴스는 지역사회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구글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뉴스 쇼케이스는 지난 2020년 처음 출시된 이후, 전 세계 22개국에서 2300여개 언론사와 협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그간 미국에서는 협상 난항으로 출시되지 못했다. 

한편, 일본정부는 구글과 애플의 앱마켓 독점 규제에 나선다. 

마이니치신문은 10일 일본정부가 구글이나 애플 등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의 앱마켓 독을 금지하는 규제 방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정부 디지털시장경쟁회의 작업반은 전날 IT 기업의 스마트폰 운영체제에서 타사 앱마켓도 사용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규제안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일본정부는 규제를 통해 IT 기업의 서비스 다양화와 수수료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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