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 /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지드래곤 /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처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 인기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은 만료된 상황"이라며 "광고 등 기타 활동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약을 통해 협력 중”이라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친 후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했다. 그는 '거짓말',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등 여러 곡 작업에 참여해 큰 인기를 누렸고 '크레용', '삐딱하게',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 등 솔로 활동도 꾸준히 이어갔다.

 2011년과 2015년 각각 전속계약을 연장한 빅뱅과 YG엔터테인먼트는 그룹 멤버 승리가 2019년 논란으로 퇴출된 후인 2020년 다시 한번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봄여름가을겨울'을 발표한 후 멤버 탑과 대성이 소속사를 떠났고 태양 또한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했다.

이러한 상황 속 YG엔터테인먼트의 최근 분기보고서에서 3월 31일 기준 계약된 가수 및 배우 명단에 지드래곤의 이름이 빠지면서 리더인 지드래곤 계약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리고 지드래곤마저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면서 빅뱅 모든 멤버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YG는 "지드래곤은 음악 활동 재개 시 추가적인 계약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YG는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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